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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오른 남해 금산

작성자 방글(ip:)

작성일 2009-03-15 11:21:06

조회 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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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2009. 3. 14

정말 참 오랜만에.. 둘이서 산엘 갔습니다.
요즘..이런저런 일들로 스트레스 많이 쌓인 울 오빠~
역쉬~ 산속에서 에너지를 많이 받으니 기운이 펄펄 납니다^^
금산은 벌써 몇번째이지만.. 또 새로운 느낌이네요

느즈막이 남해로 출발~
1시간 반 만에 등산로 입구에 도착해서 산행을 시작했네요

물론..높지도 않은 산이구..시간도 그닥 걸리지 않는 산이라지만..


그래도 산은 산이로다.... 어찌나 가파르고 힘들던지..
처음부터 거의 끝까지 깔딱고개더라구요 ㅠㅠ


상쾌하지만 싸~하게 추운 꽃샘추위덕에 얼음판이 그대로 남아있기도 했구요..

 

 
환상적인 금산의 모습들..


흐흐. 울 오빠야~  낭만으로는 둘째가라면 서럽지~
어느새 넣어온 와인을 꺼내.. 그래도 화이트데이니까.. 사탕 대신 와인한잔 하장~ 요러네요^^
정상에서 마시는 와인한잔... 안주는 라면~
바람이 장난아니게 심하게 불지만 라면과 와인의 환상적인 궁합에 기분 good~입니다요..


저멀리로 꿈결같이 펼쳐진 남해의 시가지와 더넓은 남해바다...
사방을 둘러보아도 쪽빛바다와 점점이 박힌 작은 섬들.. 뭉게구름 가득한 하늘..


여럿이 같이 갈때는 세심하게 구경하지 못하던 금산의 여기저기를 구석구석 구경하고..
보리암 해수관음상에 삼배를 하며.. 이것저것 소원을 빌었어요..

꽃샘추위는 매섭지만.. 계절을 거스를수는 없는법..
때이른 진달래가 피어있고.. 생강나무꽃도 피었군요..

시원하고 상쾌한 산행을 해서 기분이 참 좋네요..
간만의 산행이라 종아리 알통베겨서 무지 아프지만...

이제 또 열씨미 일하고 이쁘게 사랑하고 천천히 살아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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