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살기

뒤로가기
제목

비오는 날에 젖어보는 고독감..

작성자 방글(ip:)

작성일 2008-01-11 14:26:41

조회 207

평점 0점  

추천 추천하기

내용

오늘 마침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밥 챙겨먹고 남편을 데려다주러 성삼재를 다녀왔습니다.

 

요즘 쫌 바쁘긴 하지만..

벌써부터 계획하고 설레이고 있던 남편을 짐 챙겨 떠나보냈습니다.

옆동네 지기랑... 지리산 종주를 나섰네요..

근데.. 오늘따라 마침 비가 내려

첫날부터 비에 흠뻑 젖었다고 하네요.

감기 들까 걱정이구...... 짐 많다고 옷도 안 챙겨 갔는데 또 걱정이구..

 

산을 참 좋아하고 산에서 숨쉬기를 원하는 남편을

그동안 내가 발목을 잡고 살지는 않았나 모르겠습니다.

물론 늘 같이 갈수만 있다면 더할나위없이 행복하겠지만..

어데 또 사는게 그렇습니까..

 

괜히 .. 몸도 피곤하고 이 핑계 저 핑계 대면서

되도록이면 산에 안갈라고 빼고 살았네요..

 

나 땜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항상 갈망속에 살아왔을 남편이..

비가 오고 날씨는 안좋지만..

산에서.. 그저 행복하기만을 바랍니다.

산에서.. 그동안 받았을 스트레스도 말끔히 풀고..

밝고 활기찬 얼굴로 돌아오기를 바랍니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수정

비밀번호 입력후 수정 혹은 삭제해주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 수정

이름

비밀번호

내용

/ byte

수정 취소

비밀번호

확인 취소

댓글 입력

이름

비밀번호

내용

/ byte

평점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