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살이에서 가장 분주한 가을이다..
우리처럼 벼농사 없는 사람들은 그저.. 멍하니 구경만 하긴 하지만..
벼는 누렇게 익어가고 콩도 털어야 하고 고추밭도 정리해야 하고..
이것 저것 할일도 참 많은 계절이다..
그런데 우리는 콩도 망했고 고추도 망했고^^
이제는 감따서 곶감 만드는 일이 남았네..
일년중 가장 분주한 11월이 다가오고.. 일년농사의 마무리..
일년농사중 가장 중요한 작업.. 곶감
곶감 팔아 1년 묵고 산다해도 과언이 아닌 우리동네...
그래서 매년 11월이면 온 동네가 북적북적하다..
우리도 지금부터 열씨미 준비작업해서 올해는 더 잘해봐야겠는디..
내가 일을 못하게 되고 남편만 고생하게 생겼네.. 그래도..
해마다 발전하는 우리가.. 참...대견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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