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또네농원

와송을 갉아먹는 벌레 때문에 정말 환장할 노릇인데요.
와송은 어떠한 약도 살포해서는 안되는 약인지라.. 와송에 벌레가 계속 갉아먹어도 어찌할 방법이 없어요.

원수같은 이넘들을 꼭 내눈으로 확인해보고 싶었는디요..
드디어..

요놈인거 같습니다.
아주 작은 귀뚜라미같이 생긴 녀석..
폴짝폴짝 뛰어댕겨서 잡지도 못해요.

이것들이 와송잎에 앉아서 이렇게 갉아먹는거 같아요.
이렇게 파먹은거 처럼 잎이 상해버리네요.. 보이시져?

아마도.. 저것들이 다 커서 이 녀석이 된거 같은데요.
귀뚜라미 인거 같기도 하고 딴 녀석인거 같기도 하고..
어찌됐던지 간에 이 놈들이 우리 와송을 너무너무 좋아한다는 사실이지요.
와송밭에서 떠나질 않으니..
심증은 가는데 물증은 없고..  설사 범인이 맞다해도 어찌 퇴치할 방법도 없고.. ㅠㅠ

우리 와송이 이넘들한테 시달리는건 확실한거 같아요..